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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보유주식만 4600억 ‘연예인사업가’ TOP4…이수만ㆍ양현석 1위다툼
 [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윤현종ㆍ민상식 기자] 가수ㆍ연기자로 시작해 ‘회장ㆍ이사’ 명함까지 새긴 유명 연예인 사업가 상위 4명의 주식자산이 46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달 남짓 새 300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의 ‘1위’ 경쟁도 치열하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엔터테이너 출신 부호 상위 4명의 자산합계는 4619억원(1일 종가기준)으로 나타났다. 4주 전(5월 9일)보다 292억원 가량 뛰었다. 이들은 증시에 상장한 주요 4개 연예관련기업 최대주주 자리를 꿰차고 있다. 

가수로 활동하다 1996년 5월 ‘현 기획’(YG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을 차린 양 대표는 현재 상장사 YG와 YG플러스의 최대주주다. 갖고 있는 지분은 각각 23.28%ㆍ38.06%다. 이들 주식의 평가액 합계는 1898억원에 달해 연예인 사업가 중 가장 많다. 지난달 9일 1651억원을 찍었던 양 대표의 자산은 20여일 간 247억원 가량 불었다. 

2위는 역시 가수 경력이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 이수만 프로듀서다. 그는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세운 이래 꾸준히 사세를 키웠다. 내년 초 서울 강남에 ‘K팝 국제학교’ 개교를 계획 중인 이 프로듀서의 주식자산은 18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1750억원)보다 늘었으나 양 대표에게 1위자리는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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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듀서의 자산 중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SM 주식은 1796억여원으로 절대다수를 점한다. 아울러 투자를 통해 작년부터 52만여주를 갖고 있는 ‘갤럭시아에스엠’ 지분가치도 15억원에 육박한다. 스포츠판권ㆍ마케팅 사업을 주로 하고 있는 이 회사는 효성 오너 3세 조현준(49) 사장이 최대주주다.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조현준 지분 80%)와 개인 명의 등으로 조 사장이 쥔 지분은 29.5%다.

연기자로 활약했던 배용준(44)은 세 번째로 주식자산이 많은 연예인사업가다. 현재 키이스트 등기임원으로 전략총괄을 맡고 있는 그의 자산은 624억여원으로 집계됐다. 그 또한 회사 지분 24.51%(1898만여주)를 쥔 최대주주다.

배용준과 동갑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업자는 자산순위 4위에 올라있다. 회사 주식 16.43%를 가진 그의 지분평가액은 285억원이다. 5월 초 대비 10억원가량 뛰었다. 슈퍼리치팀 집계에 따르면 주식을 포함한 박진영의 자산합계는 300억원 이상이다.

factism@heraldcorp.com
그래픽. 이해나 인턴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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