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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세계적 경영인 9인의 인생을 만든 ‘아버지의 한마디’
[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천예선 기자ㆍ김세리 인턴기자] 





아버지는 항상 “네 성격이라면 최선을 다했을 때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해주셨다. 아버지의 말씀은 내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 -마사 스튜어트(74)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 회장

성공한 CEO들에겐 뭔가가 있습니다. 좋은 배경과 학벌, 인맥보다도 더 큰 자산이 된 아버지의 말 한마디입니다.
9인의 CEO가 들려주는 ‘아버지의 메시지‘

“12살은 충분히 성장한 나이다.” 아버지의 대형 광고사에서 일을 시작한 건 고작 12살 때였다. 그 덕에 비즈니스 세계에 일찍 눈을 뜬 난 세계 최초로 24시간 뉴스 채널을 만든 사람이 됐다. -테드 터너(77) CNN 창업자 겸 CEO

“노는 것보다 우선은 일이다.” GM폰티악 제조사의 직원이던 아버지가 가져온 자동차 부품들을 갖고 놀 때마다 아버지는 함께 놀아주면서도 “성실하라“고 강조하셨다. 지금의 나를 만든 건 바로 아버지였다. -메리 바라(54) 제너럴모터스(GM) 회장

”하면 하는 거고 말면 마는 거다. 이것이 모든 것의 열쇠다.“ 아버지는 일과 관련해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할 때는 전력을 다해서 하라는 것이다. -스티브 발머(60) 마이크로소프트 전 CEO

“자기자신의 점수표를 내라” 아버지는 자기자신의 ‘점수표’를 알려줬다. 아버지가 상속 대신 기부를 택했을 때, 나도 재산의 99%를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워런 버핏(85)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잘 못하는 분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라” 어렸을 적 나는 말 안 듣고 심술도 잘 부리며 하기 싫은 건 죽어도 안 하는 아이였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는 내게 쥐약이던 스포츠를 시키셨다.

그 당시엔 이유를 몰랐고 또 의미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MS를 이끌면서 내 리더십의 8할이 그 경험으로부터 나왔단 것을 깨달았다. -빌 게이츠(60)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오늘은 어떤 실패를 했니?” 아버지는 저녁마다 그날의 ‘실패’에 대해 물으셨다. 아버지 덕에 실패는 좋고 나쁨의 결과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이 됐다. -사라 블레이클리(45) 스팽스 창업자 겸 CEO

“친절하게 대하라. 불쾌한 태도를 보이는 건 무의미하다.”
10살 때 누군가에게 심술을 부린 일이 있다. 그때 아버지 말씀은 “그런 태도로는 무엇도 바꿀 수 없고, 아무런 이득도 되지 않는다”였다. -맥 휘트먼(59) 휴렛패커드 CEO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이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어하는 최고의 한마디는 따로 있습니다.
버진그룹을 이끄는 리처드 브랜슨의 이야기 입니다.

어렸을 적 아버지 돈을 훔쳐 초콜릿을 사먹었다. 어느날 그 사실이 들통이 났을 때 아버지가 던진 말은 단 한마디였다.
“너를 믿는다.”
아버지의 침묵과 믿음은 그 어떤 질책보다 무서운 교훈이 돼 주었다. ‘신뢰’는 지금 버진그룹을 이끄는 중요한 신념이다. -리처드 브랜슨(65) 버진그룹 회장

세계적 기업의 경영인들도 우리처럼 누군가의 어린 아들이자 딸이었습니다. 미숙하고 천진한 이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키운 것은 뒤에서 묵묵히 넓은 그림자가 되어준 그들의 아버지였습니다.


seris@heraldcorp.com
디자인. 이해나 인턴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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