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왕자인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알 막툼’(Sheikh Hamdan bin Mohammed Al Maktoumㆍ34)은 지난달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버지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ㆍ67) UAE 부통령과 함께 영국 런던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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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함단 왕자 인스타그램] |
▶ 등장인물 : UAE 두바이 함단(34) 왕자, 그의 아버지 ‘두바이 통치자’ 모하메드(67)
▶ 시간 : 지난달 19일
▶ 상황 : 영국 런던 지하철을 탄 두바이 통치자 부자(父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왕족 중 하나인 함단 왕자와 모하메드 부통령은 사진 속에서 흰 티셔츠 차림이다. 함단 왕자 인스타그램 팔로어들은 약 200억달러(22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모하메드 부자가 티셔츠를 입고 지하철을 탄 것이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이 게시물의 ‘좋아요’ 수는 이달 5일 현재 18만명을 기록했다.
함단 왕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로 유명하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390만명에 이른다.
UAE 부총리인 ‘만수르’(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처남으로도 잘 알려진 함단 왕자는 이른바 ‘중동판 엄친아’다. 모하메드 UAE 부통령의 14명 자녀 중 둘째 아들인 그는 영국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와 런던정경대(LSE) 대학원을 졸업한 뒤 두바이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
이후 함단 왕자는 2006년 투자그룹 ‘타카물(Takamul)’을 설립하고 ‘두바이 2015년 전략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2009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왕족’(The Hottest Young Royals in the World)’에서 4위에 올랐던 그는 운동신경도 남달라 2006 도하아시안게임 UAE 경마 단체전 선수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특히 자동차 수집에 열광해 벤츠,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다양한 고급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
‘만수르의 장인’ 모하메드 UAE 부통령은 사막의 작은 도시 두바이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곳으로 변화시킨 두바이의 강력한 통치자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ㆍ828ｍ)의 실질적인 소유자가 바로 모하메드 UAE 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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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버락 오바마의 둘째 딸 사샤 [사진=보스턴헤럴드] |
이달 4일에는 버락 오바마(Barack Obamaㆍ55) 미국 대통령의 둘째 딸 사샤(Sasha Obamaㆍ15)가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여름 아르바이트를 하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보스턴헤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샤는 미 동부 매사추세츠 주(州)의 유명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 섬의 오크 블러프스에 위치한 해산물 레스토랑 ‘낸시스’(Nancy’s)의 1층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이번 주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사샤는 레스토랑이 문을 열기 전 사전 준비부터 빈 그릇 치우기까지 다양한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샤가 일하는 동안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 6명은 레스토랑 안팎에서 대기하며 그녀를 경호하고 있다.
이 식당에서 사샤는 시간제로 일하면서 1시간당 12달러 정도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식당 주인과 가까운 사이이며, 휴가 때마다 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샤는 워싱턴D.C 내 한 고등학교 1학년생이며 8월 말까지는 방학 기간이다.
내년 초 퇴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가족은 이후 워싱턴 근교로 이사할 예정이다. 오바마의 자산은 700만달러로 평가된다.
m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