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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만수르 셋째 아들 ‘함단’과 처남 ‘함단’
[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민상식 기자]‘중동의 대부호’ 만수르(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ㆍ46)의 다섯살짜리 셋째 아들의 이름은 ‘함단’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자인 함단의 전체 이름은 ‘셰이크 함단 빈 만수르 알 나얀’(Sheikh Hamdan bin Mansour Al Nahyan).

이 이름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 이름 함단 앞에 붙은 ‘셰이크(Sheikh)’는 아랍권 지배계급 남성 이름에 붙는 칭호로 ‘족장’, ‘최고 통수권자’ 등의 뜻이다.

본인 이름 뒤 만수르는 부친의 이름이다. 아랍에서는 자기 이름 뒤에 아버지의 이름을 적는다. 본인 이름-아버지 이름-(할아버지 이름)-가문 이름 순이다.

공교롭게도 만수르의 처남 이름도 함단이다.

바로 UAE 두바이 왕자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알 막툼’(Sheikh Hamdan bin Mohammed Al Maktoumㆍ34)이다. 이름만 봐도 알 막툼 가문의 모하메드의 아들 함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두바이의 함단 왕자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중동의 장동건’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만수르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명의 함단’ 아들 함단과 처남 함단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만수르 인스타그램]

▶ 등장인물 : 만수르(46)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 셋째 아들 함단(5)
▶ 시간 : 7월 초

만수르 UAE 부총리는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셋째 아들 함단(5)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글을 본 만수르 SNS의 팔로어들은 ‘멋진 아들과 아버지’ 등의 댓글을 남겼으며, ‘좋아요’는 이달 2일 현재 1만건이 넘었다.

만수르는 슬하에 3남2녀를 두고 있다. 1994년 아부다비 한 가문 출신의 알리아(셰이카 알리아 빈트 무함마드 빈 부티 알 하메드)와 결혼해, 같은해 첫 아들 자예드(22)를 낳았다.

2005년에는 두바이 왕가의 마날(셰이카 마날 빈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결혼해, 딸 파티마(10)와 아들 모하메드(9), 함단(5), 막내딸 라티파(2)를 두고 있다.  
만수르(오른쪽)와 그의 처남 함단(34) 왕자 [사진=만수르 인스타그램]

만수르 부총리는 지난달 말에는 ‘중동의 엄친아’로 유명한 처남, 함단(34) 왕자와 어깨동무를 하며 친분을 과시한 사진도 게시했다.

함단 왕자는 만수르 둘째 부인 마날의 남동생으로,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ㆍ67) UAE 부통령 겸 국무총리의 14명 자녀 중 둘째 아들이다.

그는 영국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와 런던정경대(LSE) 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6년 투자그룹 ‘타카물(Takamul)’을 설립하고 ‘두바이 2015년 전략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2009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왕족’(The Hottest Young Royals in the World)’에서 4위에 올랐던 그는 운동신경도 남달라 2006 도하아시안게임 UAE 경마 단체전 선수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함단 왕자는 SNS 스타로도 유명하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400만명에 이른다.
 
만수르(오른쪽)와 그의 장인 ‘두바이 통치자’ 모하메드(67) UAE 부통령 [사진=만수르 인스타그램]

‘만수르의 장인’ 모하메드 UAE 부통령은 사막의 작은 도시 두바이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곳으로 변화시킨 두바이의 강력한 통치자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ㆍ828m)의 실질적인 소유자가 바로 모하메드 UAE 부통령이다. 모하메드의 자산은 최소 20조원으로 파악된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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