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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이 아이는 20여년 뒤 ‘조횟수 20억’ 음악을 만듭니다
[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윤현종 기자]

우선 사진부터 보시죠.
[출처=찰리 푸스 트위터]

이 귀여운 아이는 찰리 푸스(Charlie Puth)입니다. 25세도 되기 전 음악 하나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은 싱어송라이터의 유아 시절입니다. 

[출처=찰리 푸스 인스타그램]

1991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푸스는 네 살 때 어머니에게 클래식 음악과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에 입문합니다. 6년 뒤, 열 살이 된 푸스는 재즈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자작곡을 만들며 실력을 키웠습니다. 

[출처=찰리 푸스 인스타그램]

푸스의 ‘작품’이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건 2009년입니다. 경로는 온라인이었습니다. 유튜브에 자신의 페이지 ‘찰리스 블로그(CharliesVlogs)’를 만들었습니다.
 
2009년부터 운영 중인 찰리 푸스 유튜브 페이지 캡처

지금은 찾을 수 없지만 푸스가 애초에 올렸던 영상은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푸스의 음악과는 많이 달랐다고 합니다. 그는 “처음엔 웃긴 음악과 웃긴 비디오를 만들었죠. 그래서 팬이 많이 모였어요”라고 말합니다. 이름을 알리기 위해 ‘재미’에 주력했던 셈입니다. 2010년엔 자신의 첫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본연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찰리 푸스가 작곡한 ‘See You Again’은 2년도 안 돼 조회수 20억회를 넘겼다. [출처=유튜브]

천천히 유명세를 쌓던 푸스는 2015년 초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하고 2월 데뷔 싱글 ‘Marvin Gaye’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같은 해 4월, 푸스는 인생에 남을 역작을 만듭니다. 바로 ‘See You Again’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Furious 7)’ 주제곡입니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주연 배우 폴 워커(Paul Walker)의 추모곡이기도 하죠. 푸스는 “사고로 먼저 죽은 친구를 떠올리며 작곡했다”고 밝힙니다.

창작자의 감정이 오롯이 녹아들어서인지, 이 노래는 전례없는 인기를 얻습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See You Again’ 뮤직비디오는 2주일 만에 조횟수 1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1년 6개월여가 지난 지금 이 음악은 20억9410만 건의 조횟수를 찍었습니다. 그 어떤 음악보다도 빠르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8월엔 한국서 공연을 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2년 7월 15일 공개된 후 4년여 간 26억6011만 건이 조회된 상태입니다. 
 
찰리 푸스(가운데 앨범 액자를 들고 있는 인물) [출처=찰리 푸스 인스타그램]

이 뿐 아닙니다. 올 초 발매된 그의 앨범 ‘Nine Track Mind’는 지난 9월 영국서 가장 많이 팔린 데뷔앨범 기록을 세웠습니다.
 
찰리푸스의 10월 뉴욕공연은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출처=찰리 푸스 인스타그램]

인기만 빠르게 올라갔을까요. 아닙니다. ‘See You Again’등 그가 작곡한 노래로 푸스는 현재 34억원(300만달러)을 손에 쥐게 됐습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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