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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마크 저커버그 딸의 생애 첫마디는
[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민상식 기자]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ㆍ32) 페이스북 창업자는 이른바 ‘딸바보’로 유명하다.

지난해 12월 맥스가 태어난 날 저커버그 부부는 “딸을 포함해 모든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통큰 기부를 선언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딸과 아내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선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도시 팰로앨토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 옆 집 4채를 사들이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일정은 딸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남다른 딸바보 면모를 과시한 그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딸의 생애 첫마디를 공개했다.


▶ 시간 : 10월 20일

▶ 상황 : 애완견 비스트와 함께 있는 마크 저커버그의 딸 맥스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딸 맥스는 비스트(애완견)를 사랑한다. 딸이 처음으로 내뱉은 말은 ‘개’(dog)였다”라는 글과 함께 애완견과 딸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이 글을 본 저커버그 SNS의 팔로어들은 ‘아름다운 가족이다’, ‘사랑스럽다’ 등 800개가 넘는 댓글을 달았다. ‘좋아요’는 이달 21일 현재 5만5000건이 넘었다.

생김새가 독특한 저커버그의 반려견 이름은 비스트 저커버그(Beast Zuckerberg)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대걸레 애완견’이라고 불린다. 털의 결이 대걸레를 닮아 있기 때문이다.

이 개는 헝가리안 쉽독(Hungarian Sheepdog) 혹은 코몬도(Komondor)라 불리는 목양견이다. 옛부터 가축을 지키는 역할을 해온만큼 종종 사납기도 하지만 충성심이 강해 주인한테 만큼은 순하다. 

지난 6월 19일 아버지의 날에 게시한 저커버그와 맥스의 사진

저커버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딸에 대한 애정을 담은 사진을 자주 올린다.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을 맞은 6월 19일에는 “가장 보람있는 직업, 바로 아버지”라는 글과 함께, 맥스와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이었던 5월 8일에는 “프리실라,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모험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부인 프리실라 챈, 딸 맥스의 사진을 올렸다.

미국에서 부모의 사랑을 기리는 어머니의 날은 5월 두번째 일요일, 아버지의 날은 6월의 세번째 일요일이다. 
 
지난 5월 8일 어머니의 날에 게시한 프리실라와 맥스의 사진

맥스의 본명은 막시마 챈 저커버그(Maxima Chan Zuckerberg)로 ‘가장 위대한 사람(the greatest)’이라는 뜻을 가졌다. 위대한 사람이라는 의미처럼 맥스는 저커버그 부부가 세 번의 유산 끝에 얻은 소중한 딸이다.

맥스가 태어난 지난해 12월 1일,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딸에게 쓰는 편지’를 올리고 맥스를 포함한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자산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저커버그의 자산 평가액은 558억달러(약 63조원)에 이른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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