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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회장의 재력家 사위들
2016.11.15 10:03
[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민상식 기자] 지난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중견 탤런트 길용우(61) 씨의 아들 길성진(32) 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길성진 씨와 혼인한 여성은 정몽구(78)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외손녀 선아영(29) 씨였다. 선아영 씨의 모친은 정몽구 회장의 장녀 정성이(54) 이노션 고문이다.

정성이 고문의 남편이자 정몽구 회장의 첫째 사위는 대전 선병원 설립자 고(故) 선호영 박사의 차남인 선두훈(59) 대전선병원 이사장이다.

정 고문은 선두훈 이사장과 1985년 결혼한 후 20년 가까이 전업주부로만 지내다 2003년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이사를 맡으며 경영에 발을 들여놓았다.

정 고문은 특히 지난해 7월 상장한 이노션 지분 27.9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이노션은 현대차 광고를 집행하는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제작사이다.

헤럴드경제 슈퍼리치팀이 집계 중인 ‘한국 100대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이노션 외 코렌텍 지분 6.11% 등을 포함한 정성이 고문의 총 주식자산은 3639억원으로 국내 74위 부호에 올라있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선두훈 이사장은 2000년 인공관절 전문 개발업체인 코렌텍을 직접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코렌텍 지분 7.66%를 소유한 최대주주인 선 이사장의 코렌텍 지분평가액은 지난달 4일 종가 기준 113억원에 이른다다. 딸 선아영과 아들 선동욱(27) 씨도 각각 코렌텍 지분 0.11%씩을 보유하고 있다.

올 4월에는 정성이 고문의 아들 선동욱 씨가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선동욱 씨는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차녀 채수연(26) 씨와 결혼했다.

이번에 혼인한 길성진ㆍ선아영 부부는 친구 소개로 만나 지인 사이로 지내 오다가 최근 가까워지면서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길성진 씨는 미국 조지타운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현대차그룹에 입사했다가 현재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수제 맥주집 남산 케미스트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산 케미스트리가 입주한 건물의 소유주는 길성진의 부친 길용우 씨다. 길 씨는 이 건물을 포함해 현재 300억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길용우 씨는 2014년 10월 용산구 이태원동에 소재한 대지면적 357㎡와 56㎡ 2개 필지로 구성된 2층 규모의 중소형 상가건물을 부인(40%)과 아들(20%) 공동명의로 사들였다. 매입가는 총 62억2500만원이며 약 40억원을 대출받았다. 이후 리모델링 공사 이후 수제 맥주집을 열었다.

그는 또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연면적 1730㎡의 지상 3층 건물도 소유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2ㆍ4호선 사당역과 바로 인접한 이 건물에는 대형 슈퍼마켓과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입점해 있다. 이 건물의 현재 시세는 280억원대로 평가된다.


길용우 씨가 보유한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건물 [출처=네이버 지도]


정몽구 회장의 차녀 정명이(52) 현대커머셜 고문의 남편은 정태영(56) 현대카드 부회장이다. 정태영 부회장은 1965년 설립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입학원인 종로학원 설립자 정경진 원장의 장남이다. 동생으로는 정해승 전 이루넷 사장, 정은미 씨가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현대종합상사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과 기아차 등을 거쳐 2003년 현대카드 부사장에 취임해 13년째 현대차그룹의 금융 부문을 이끌고 있다.

2005년엔 부친으로부터 종로학원 지분 57%를 물려받으면서 공정거래법상 종로학원이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하늘교육에 인수된 상태다.

정 부회장은 정명이 고문과의 사이에 1남 2녀 유미(28)ㆍ유진(26)ㆍ준(19)을 두고 있다. 차녀 유진 씨는 지난해 9월 현대카드에 입사해 디지털사업실에서 일하고 있다. 


슈퍼리치 ‘한국 100대 부호’ PC화면 캡처


슈퍼리치 '한국 100대 부호' (링크 가기) 


정몽구 회장의 셋째 딸인 정윤이(48)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는 2014년 3월 신성재(48) 삼우 부회장과 이혼했다. 신성재는 이혼과 동시에 10년간 경영해온 현대하이스코에서도 떠났다.

신성재 부회장은 1995년 현대정공에 입사해 정윤이 전무를 만났고 연애 끝에 1997년 그와 결혼했다. 이후 현대하이스코에서 수출담당 이사, 영업본부장 겸 기획담당 부사장 등을 거쳐 2005년 현대하이스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그는 10년간 회사를 이끌다 정윤이 전무와 이혼한 직후인 2014년 9월 현대하이스코 사장직에서도 물러났다.

신 부회장의 부친은 현대차그룹의 주요협력사인 중견기업 삼우의 신용인 회장이다. 삼우는 현대제철의 냉연강판을 가공해 현대차에 공급하는 회사로 지난해 8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신성재는 현대하이스코 사장에서 사임한 뒤 현재 삼우의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신성재 부회장은 이혼한 아내 정윤이 전무와 사이에서 세 아들 신우진(23)ㆍ우택(20)ㆍ우현(12) 군을 두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 정의선(46)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1995년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녀 정지선(43) 씨와 혼인해,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정몽구 회장과 정도원 회장은 경복고 선후배 사이로 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의선 부회장은 아내 정지선의 사촌오빠인 정대우 삼안운수 사장과 구정중ㆍ휘문고 동창이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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