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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특별한 관계’인 19人의 억만장자들
2016.12.17 09:13
[헤럴드경제 슈퍼리치팀= 홍승완ㆍ이세진 기자]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 당선자를 두고 여전히 시끄럽다. 대통령 당선 직후, ‘후보자 시절 보다는’ 성숙되고, 극단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사람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최근 내각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로 ‘천편일률’적인 인물들을 잇달아 기용하면서 논란을 낳고 있다. 

백인, 남성, 군인출신들이 트럼프 정부의 요직을 독점하면서, ‘인구통계학적 형평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내각이 될 것을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나 이번 내각에는 여느때보다 거부(巨富)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역대 가장 부유한 내각’, ‘전혀 서민적이지 않은 행정부‘가 될 것이라는 조롱도 나오고 있다. 애초에 트럼프의 인력풀이라는 것이 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트럼프는 미국의 역대 여느 대통령 보다 부호들과 특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여기 19명의 미국 억만장자들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건 사업적으로건 트럼프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인물들이다. 이 가운데에는 벌써 입각이 예정되어 있거나, 트럼프 정부의 인수위원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물도 많다. 또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트럼프 정부의 정책 입안 과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들로 거론 되고 있다. 


셸던 에이덜슨


1. 셸던 에이덜슨(Sheldon Adelson) : 자산 310억 달러

-라스 베가스로 대변되는 미국 카지노-호텔 산업을 대표하는 부자다. 라스베가스의 다수의 호텔은 물론 이제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가 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등이 그가 이끄는 ‘라스 베가스 샌즈 그룹’의 소유다.

그는 그간 미국 정치권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해온 부자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돈많은 백인, 남성 답게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자로 분류된다. 지난 2012년 선거에는 공화당 진영에 1억달러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기도 했을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캠프에 500만 달러 정도밖에 지원하지 않았지만, 평소 여러 경로를 통해 트럼프를 지지하는 행동을 해왔다. 그는 ‘라스베가스 리뷰 저널’이라는 신문사를 보유하고 있기도 한데, 아무도 트럼프를 거들떠보지 않던 시절부터 이 신문을 통해 일찌감치 트럼프를 지지하고 대선 승리를 예상(?)하기도 했다. 


앤드류 빌


2. 앤드류 빌 (Andrew Beal) : 자산 103억 달러

- 택사스 주 출신의 유명한 금융부호다. 자신의 이름을 딴 투자은행 빌 뱅크를 설립한 인물이다. 트럼프의 경제 자문위원회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2009년에는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가 칼 아이칸과 손잡고 당시 위기 상태이던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사를 손에 넣으려고 시도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9월에 일찌감치 트럼프의 슈퍼팩에 200만 달러를 지원하면서, 트럼프 지지자임을 명확히 했다. 


해롤드 햄


3. 해롤드 햄(Harold Hamm)
: 자산 151억 달러

- 미국을 대표하는 석유 사업 분야의 부호 중 한 사람이다. 물, 화학제품, 모래 등을 혼합한 물질을 고압으로 분사해서 바위를 파쇄해 석유와 가스를 분리해 내는 이른바 프래킹(Fracking:hydraulic fracturing) 공법을 도입해 엄청난 부를 거머줬다. ‘콘티넨탈 리소스사’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햄은 트럼프와 꽤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나 2000년대 후반 이후 화석 연료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석유값이 요동을 치는 등의 과정 속에서 트럼프에게 에너지 정책과 에너지 산업에의 투자에 관한 여러 조언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트럼프에게 “미국이 세계 에너지 산업의 정의로운 리더의 자리를 되찾아와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세기의 이혼으로 새상을 떠들썩 하게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부인과 이혼하면서 무려 10억달러, 우리돈 1조원이 넘는 위자료를 지급했는데, 당시 발행한 10억달러짜리 지폐가 공개되어 세간에 화재가 되기도 했다. 
 

다이앤 헨드릭스


4. 다이앤 헨드릭스(Diane Hendricks) : 자산 42억 달러

- 미국을 대표하는 건축 설비 회사인 ABC서플라이사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그의 회사는 지붕, 창호 등 하우징과 관련한 각종 설비를 공급한다. 그는 작고한 남편 캔 헨드릭스와 함께 1980년대 회사를 설립해 미국 최대의 주거건물 건축설비 회사로 키워냈다. 현재 헨드릭스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 부호’로 꼽힌다.

현재 그는 트럼프의 경제 자문회의와 인수위원회의 맴버다. 남성들로만 가득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몇 안되는 ‘여성’이자 ‘비 상속부호’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녀는 원래 오랜기간 동안 위스콘신주 주지사인 스콧 워커의 공식 지지자였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의 슈퍼팩에 5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공식적인 트럼프 지지자로 변신했다. 


존 헌츠만 주니어


5. 존 헌츠만 주니어(Jon Huntsman, Jr.)
: 가문 추정 자산 수조원대

- 존 헌츠만 주니어는 미국을 대표하는 화학회사 중 하나인 ‘헌츠만’사의 창업자인 존 헌츠만의 아들이다. 가문의 재산이 수조원대로 추정될 정도로 거부의 아들이지만, 기업가보다는 정치가로 활동을 해왔다. 유타 주지사를 역임했고, 2012년에는 대통령 후보로 당내 경선에 입후보 하기도 했었다. 싱가포르 대사, 중국 대사를 역임한 덕분에 국제 관계에도 식견이 있는 인물로 오른다. 트럼프 정부의 국무장관 자리에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는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돌입하기 전인 지난 5월 부터 일찌감치 트럼프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와다. 하지만 10월 트럼프가 일부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논란이 붉어지고 나서는 트럼프 지지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와 관련이 깊은 부호들 가운데에는 비교적 균형잡힌 인물로 평가 받는다. 


칼 아이칸


6. 칼 아이칸(Carl Icahn) : 자산 169억 달러

- 설명이 필요없는, 미국 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투자계의 거부다. 트럼프와 가장 가까운 부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지만, 의외로 직접 나서기 보다는 뒤에서 지원사격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트럼프로부터 경제 자문위원회 멤버로 참여해달라고 요청을 받기도 했으나 거절한 바 있다. 현재는 그의 아내 게일이 트럼프의 인수위원회에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아이칸은 아주 오랜 기간 트럼프와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이 알게된 건 25년 이상 됐다는 게 월스트리트의 정설이다. 그는 과거 트럼프의 주요 사업체 중 하나였던 타지 마할 카지노가 1990년대 파산하기 전까지 최대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었다. 이후 앤드류 빌과 함께 재무상태가 어려웠던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경영권 획득을 시도하기도 했다. 

엘론 머스크


7. 엘론 머스크(Elon Musk) : 자산 115억 달러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 모터스의 창업자 엘론 머스크은 뒤늦게 트럼프 라인으로 변신한 부호로 꼽힌다. 당초 머스크는 ‘친 트럼프적’이지 않았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테슬라가 지향하는 쪽 보다는 전통적인 화석연료 기반의 자동차 산업 유지와 강화에 트럼프가 정책 무게를 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2월 대통령 선거 기간중에 있었던 트럼프와 ‘첨단 산업 리더들간의 미팅’에 머스크가 멤버로 참석한 후 상황이 바뀌었다. 당시의 모임은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미팅 후 머스크는 “그는 아마도 (대통령직에) 적절한 사람 같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세계적인 투자금융회사인 블랙스톤의 최고경영자이자 스테판 슈워츠만(Stephen Schwarzman)의 주도로 열린 ‘대통령의 전략과 정책 포럼’이라는 모임에 얼굴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포럼은 슈워츠만이 정부의 대기업 정책과 경제운영 방향에 대해 트럼프에게 조언하기 위해서 만든 모임이다. 


트래비스 칼라닉


8. 트래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 : 자산 63억 달러

- 세계적인 공유경제 기업인 ‘우버’의 주인 트래비스 칼라닉 역시 머스크와 함께 뒤늦게 트럼프 세력에 가담한 테크 부호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칼라닉 역시 트럼프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가 스테판 슈워츠만 주의 ‘대통령의 전략과 정책 포럼’에 얼굴을 드러내면서 트럼프와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린다 멕맨과 빈스 부부


9. 린다 멕맨(Linda McMahon) : 남편 자산 12억 달러

- 성이 멕맨(McMahon)이다. 멕맨이란 성을 가진 사람중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부유한 사람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거부인 빈스 맥맨이 있다. 우리에겐 WWE로 익숙한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사 회장이 바로 빈스다. 린다는 바로 빈스의 아내다. 그녀는 트럼프로부터 ‘중소기업청장’ 자리를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 린다와 그의 남편 빈스는 트럼프의 노골적인 지지자 중 한 사람이었다. 일찌감치 도널드 트럼프 재단에 500만 달러를 쾌척하면서 트럼프 지지를 표현한 바 있다. 단순히 돈만 지원한 것이 아니다. 사실 트럼프와 빈스는 그간 여러가지 형태로 서로 협력(?) 해왔다. 한 번은 WWE 연간 주요 이벤트 중 하나인 ‘레슬 매니아’를 아틀란틱 시티에 있는 ‘트럼프 플라자’에서 개최한 적이 있는데, 이때 트럼프가 직접 무대에 등장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당시 악덕 회장(?)을 연기하고 있는 빈스의 머리를 이발기로 밀어버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국 중계되는 방송에서 트럼프의 추진력과 매력을 뽑내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존 폴슨


10. 존 폴슨(John Paulson) : 자산 86억 달러

- 존 폴슨 역시 미국 헤지펀드계를 대표하는 거부 투자자다. 월 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유명한 투자자 가운데 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트럼프의 경제자문위원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폴슨은 트럼프와 투자자와 사업가 관계로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 왔다. 특히나 트럼프로 부터 투자를 받아 적지 않은 돈을 벌어준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트럼프는 정치활동으로 바쁜 지난 5월에도 3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총 1500만 달러를 폴슨의 펀드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한 때 폴슨이 관여했던 도랄(Doral)그룹으로 부터 트럼프가 마이애미의 리조트를 사들이기도 했다. 


아이작 펄뮤터


11. 아이작 펄뮤터(Isaac Perlmutter) : 자산 39억 달러

- 위 사진에 보이는 말끔한 수트 차림에 가르마가 뚜렷한 머리를 한 인물이 아이작 펄뮤터다. 딱딱한 첫인상과 낯선 이름만 보면 “도대체 이사람이 누구인가” 싶겠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회사를 ‘좋아하고’ 또 그의 회사가 내놓는 상품에 ‘기꺼이’ 돈을 투자하고 있다.

펄뮤터는 바로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최고경영자이자, 디즈니의 개인 최대 주주 중 한 사람이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로 가장 많은 돈을 챙기는 인물이 바로 그다.

펄뮤터 역시 뒤늦게 트럼프 노선으로 갈아탄 부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원래는 플로리다주의 상원의원인 마르코 루비오를 지원했었다. 루비오의 슈퍼팩에 2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공화당 후보로 트럼프가 결정되면서 트럼프 지지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트럼프의 인수위원회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아내 라우리(Laurie)를 통해 트럼프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양상이다. 


토드 리켓츠


12. 토드 리케츠(Todd Ricketts) : 아버지 자산 : 10억 달러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최근 이름을 들어봤음직한 인물이다. 바로 지난해 월드 시리즈를 차지한 시카고 컵스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리케츠 가문의 한 사람이다. 토드는 컵스의 구단주이자 이사회 멤버의 한 사람이다.

- 그는 미국의 거대 투자회사인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 사의 창업주인 조 리케츠의 아들이다. 그는 최근 트럼프로부터 새 행정부의 상무차관으로 지명됐다. 원래 리케츠 가문은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공화당 대선후보로 트럼프에 무게중심이 쏠리자 트럼프의 캠프에 100만 달러를 지원하면서 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윌버 로스


13. 윌버 로스(Wilbur Ross) : 자산 25억 달러

- 이미 보도 된 바 대로 트럼프는 로스를 최고 요직 중 하나인 상무장관으로 임명했다. 트럼프 정부의 경제를 책임지는 자리다.

로스 역시 오랫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거부의 한 사람으로 꼽혀온 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스는 1990년대 트럼프가 타지마할 카지노의 파산으로 위기를 겪고 있을 때 최대 채권자로써 트럼프를 위기에서 구해준 바 있다.

이후 부터 트럼프는 로스를 특별하게 여겨왔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전언이다. 두사람은 맨하탄과 팜비치 두곳에서 나란히 이웃집을 소유하고 있는 ’이웃 사촌‘이기도 하다. 과거에도 틈틈히 서로의 집을 오가면서 의견을 나눠왔다고 한다. 

스티븐 로스

  
14. 스티븐 로스(Steven Roth) : 자산 11억 달러,

-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인 보르나도사(Vornado Realty)사의 회장으로 트럼프의 경제 자문 위원회 멤버다. 부동산 투자 분야에서 트럼프와 오랫동안 경쟁과 협력을 해오면서 친분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르나도사는 트럼프의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인 다수의 초고층 빌딩을 공동 보유하고 있다. 맨하탄 1290번지와 샌프란시스코의 555 캘리포니아 거리의 거대 빌딩 등이 대표적인 데, 두 건물 모두 보르나도사가 지분의 70%를 트럼프가 30%를 보유하고 있다. 


필 러핀


15. 필 러핀(Phil Ruffin) : 자산 25억 달러

- 라스베가스를 대표하는 기업가중의 한 사람인 필 러핀도 트럼프의 인물이다. 라스베가스의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과 카지노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트럼프의 인수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러핀과 트럼프는 제법 오랜 기간 사업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왔다. 라스베가스의 인터네셔널 호텔의 경우 그와 트럼프가 각각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다. 러핀은 사람들이 트럼프에 대해 ‘긴가민가’하던 지난 7월에도 트럼프의 캠프에 상당한 돈을 기부했을 뿐 아니라 각종 행사에 연사로 나서기도 했다. 


스테판 슈워츠만


16. 스테판 슈워츠만(Stephen Schwarzman) : 자산 111억 달러

- 미국을 대표하는 투자금융 회사의 하나인 블랙스톤의 최고경영자다. 예일대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거쳐 리만브러더스 등의 투자금융사에서 활약해 왔다. 1985년 리먼브라더스 시절 상사였던 피터 피터슨과 함께 블랙스톤을 창업해 초대형 금융회사로 키워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그는 트럼프와 젊은 빌리어네어들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자신의 주도로 ‘대통령의 전략과 정책 포럼’을 주최하고 여기에 많은 빌리어네어들을 참여시키면서 트럼프가다른 부호들과 관계를 다지는 데 일조했다. 


피터 틸


17. 피터 틸(Peter Thiel) : 자산 27억 달러

- 세계적인 전자 결제 업체인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페이스북의 주요 주주 중 한 사람인 피터 틸은 알려진 바 대로, ‘의외의(?)’ 트럼프 지지자다.

첨단 테크 산업보다는 전통산업의 부활에 무게 중심을 둔 트럼프에 대해 실리콘 밸리의 기술 부호들의 대부분 등을 돌린 반면, 틸은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해왔다. 게다가 틸은 동성연애자라는 점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게 큰 화제가 됐었다. 10월에는 트럼프의 캠프에 125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고, 각종 행사에서 트럼프를 지원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스티브 윈


18. 스티브 윈(Steve Wynn) : 자산 24억 달러

- 미국 라스베가스 카지노 산업의 대표 주자인 스티브 윈도 트럼프와 가까운 부호 중 한 사람이다. 윈 역시 인수위원회에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사실 트럼프와 윈은 과거에 서로 대립한 적도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라스 베가스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아틀란틱 시티의 리조트 오너자리를 두고 격돌 한 바 있다. 현재는 서로 조언과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로 알려져있다. 지난 5월에는 윈이 자신의 집에서 공화당 최고의 선거 전략가로 꼽히는 칼 로브와 트럼프의 만남의 자리를 주선해주면서 트럼프의 선거 승리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벳시 드보스(오른쪽)와 도널드 트럼프


19. 벳시 드보스(Betsy DeVos) : 시아버지 자산 : 51억 달러

- 트럼프 내각에 가장 빨리 입성한 억만장자다. 정확히는 억만장자 가문의 일원이다. 세계적인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인 암웨이의 공동창업자인 리차드 드보스(Richard De Vos)의 며느리다. 현재는 뱃시의 남편인 덕 드보스가 암웨이 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다. 벳시는 트럼프 정부의 교육부 장관을 맡게 됐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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