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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38위 급하락 신동주, 100위 진입 조양호
2017.02.28 10:03
[SUPERICH=민상식ㆍ윤현종 기자] 지난 한 주 한국 100대 부호 최상위 15인의 순위 변화는 없었지만, 20위권에서는 여러 명의 순위가 바뀌었다.

20위권에서 순위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던 억만장자는 신동주(63)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었다.

신동빈(왼쪽)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헤럴드경제 슈퍼리치팀이 상장사와 비상장사 지분 평가액 및 부동산 자산 등을 분석한 ‘대한민국 100대 부호’에 따르면, 이달 17일 종가 기준 1조2142억원의 총 자산으로 24위에 올랐던 신동주 전 부회장의 순위는 이번주 38위로 급락했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 총 자산은 8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일주일 사이 자산이 4000억원 정도 줄어든 이유는 보유하던 롯데쇼핑 주식을 대거 매각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22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롯데쇼핑의 보유 주식 중 6.88%(173만883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신 전 부회장의 롯데쇼핑 지분율은 14.83%에서 7.95%로 낮아졌다. 신 전 부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생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의 지분율은 13.46%이다.


실시간 집계 중인 슈퍼리치 한국 100대 부호 (화면 일부 캡처, 2.27 현재)


▷ 자산 상세현황 보기 (링크)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은 상장사 대주주에 대한 주식양도차익 세금(20%)을 제외해도 3000억원 이상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운영하는 SDJ코퍼레이션 측은 “매각 대금은 일본 광윤사의 차입금 상환,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금 대납을 위한 차입금 상환, 한국에서의 신규사업 투자 등의 용도로 사용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현재 롯데쇼핑 외에도 상장사 롯데푸드 1.96%, 롯데칠성음료 2.83%, 롯데제과 3.96% 등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사의 경우에는 롯데정보통신 3.99%와 롯데건설 0.37% 등 4개사를 쥐고 있으며, 자본총계(연결) 또는 장부가액 기준 최소한으로 집계한 지분평가액은 299억원이다.


실시간 집계 중인 슈퍼리치 한국 100대 부호 (화면 일부 캡처, 2.27 현재)


20위권에서는 부호들간의 자리바꿈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달 17일 종가 기준 각각 16, 17위였던 신동빈 회장과 홍석조(64) BGF리테일 회장은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17위와 16위로 뒤바뀌었다.

지난주 각각 1조6258억원, 1조5946억원이었던 신동빈과 홍석조의 총 자산은 일주일 사이 1조6485억원, 1조6890억원로 각각 약 200억원과 900억원씩 증가했다.

각각 18, 19위였던 이호진(55) 태광그룹 전 회장과 이명희(74) 신세계그룹 회장도 자리 바꿈했고, 각각 20, 21위였던 구본무(72) LG그룹 회장과 임성기(77) 한미약품 회장도 순위가 뒤바뀌었다.

지난주 100대 부호 순위 안에 94위로 신규 진입한 성규동(60) 이오테크닉스 회장은 이번에도 2단계 순위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마킹장비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손꼽히는 이오테크닉스는 성 회장이 1989년 설립한 회사다. 성 회장은 이 회사 지분 28.44%를 보유하고 있으며, 24일 종가 기준 지분평가액은 2926억원이다. 



100위 안에 새로 진입한 부호는 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 1명 뿐이다. 조 회장이 들어오면서, 장세환(37) 서린상사 대표가 100위 밖으로 밀렸다. 조 회장과 장 대표의 총 자산 차이는 9억원에 불과하다.

조양호 회장은 100위에 턱걸이 했다. 조 회장은 상장사로는 지주회사 한진칼 지분 17.8%, 한진 6.9%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상장사는 한진정보통신ㆍ유니컨버스ㆍ정석기업ㆍ토파즈여행정보에 주식을 갖고 있다. 상장사와 비상장사 지분 평가액을 합친 조 회장의 총 자산은 2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장형진(71) 영풍그룹 회장의 차남인 장세환 대표는 영풍 지분 11.16% 등 상장 3개사와 서린상사, 영풍문고, 영풍개발 등 비상장 7개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평가액은 2604억원이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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