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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한동훈과 오해, 바로 해소했다…정치인의 길 잘 걸어나갈 것”
취임 2주년 기자회견…“韓, 정치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기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총선 이전 한 전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비서실장과 또 원내대표, 한동훈 위원장이 아마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 문제는 바로 해소를 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동훈 위원장은 정치 입문 기간은 짧지만 주요 정당의 비대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을 지휘했기 때문에 이제 정치인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길을 잘 걸어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지난 1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입장차를 계기로 이른바 1차 윤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1월22일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 사실상 요구가 있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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