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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고등부 씨름선수단,경북도민체육대회 메달 행진 '눈에 띄네'
비등록선수 금메달 목에걸어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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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고등부 씨름선수단, 사진 왼쪽부터 박상현(한국국제조리고),김시형(영광고),남진수(영광고) 선수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구미시에서 열리는 제62회 경북민체육대회에 출전한 영주시 고등부 씨름선수단이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4~5일까지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고등부 씨름대회에서 영주시 고등부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관심이 집중됐다.

8일 영주시 체육회에 따르면 고등부 용사급(90kg 이하)에 출전한 박상현(한국국제조리고 1학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거는 기염을 토해냈다.

또 장사급(135kg 이하)에 출전한 김시형(영광고 3학년)선수가 은메달을, 경장급(70kg 이하)에 출전한 남진수(영광고 2학년)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섰다.

경북도민체육대회 고등부 씨름대회는 도내 고등학교 교기 지정 학교인 구미시(현일고등학교)와 문경시(문창고등학교), 상주시(상주공업고등학교) 등이 있지만, 선수등록이 되지 않은 영주시 고등부 선수들이 1, 2, 3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특히 금메달을 거머쥔 박상현 선수는 경북도민체육대회 전체 경기 중 비선수가 우승한 유일한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비인기 종목인 씨름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매일 같이 구슬땀을 흘린 자랑스러운 결과물이다.

영주시 씨름협회 이상극 회장은 씨름 동호인으로 짬짬이 연습한 영주시 고등부 선수단이 경북도내 고등부 전문씨름 선수와의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변이 아닐수 없다하지만 선수들의 피땀흘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영주시 씨름협회 동호인들의 기술을 연마하는 훈련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30
개 종목에 도내 22개 시군 선수, 임원 등 12000여 명이 참가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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