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한국시간 29일 새벽 뉴욕에서 미화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선순위 공모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채권은 5.5년 만기 무보증 선순위채권으로 발행 금리는 5년 만기 미국 재무성채권 금리에 2.05%를 가산한 4.125%, 변동금리로는 3개월 리보(Libor)+1.61%이다.
이번 채권발행에는 전 세계 총 187개 기관이 참여해 30억 달러가 모집됐으며, 최종 배분 기준 지역별 투자자 비중은 아시아 38%, 유럽 8%, 미국 54%다. 투자기관 별로는 펀드(Fund) 63%, 은행 16%, 보험 9%, 정부 관련 기관 8%, 기타 4% 등이다.
이번 자금은 만기도래 자금 차환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화 공모 채권 발행은 신한은행이 미국 투자자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일반적으로 한국 은행물에 잘 투자하지 않는 미국지역 Global Top Tier 채권펀드 등 양질의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성공적인 딜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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