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만5600원으로 52주 신저가 경신
외국인 순매도세 지난달 30일 이후 9거래일째
SK하이닉스도 하락…19만5200원
외국인 순매도세 지난달 30일 이후 9거래일째
SK하이닉스도 하락…19만5200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장 초반 2% 넘는 하락세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28% 내린 5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2.46% 내린 5만5600원으로 52주 신저가도 경신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도세는 지난달 30일 이후 9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 역시 2.64% 내린 19만5200원을 나탸내며 20만원 아래로 밀렸다.
이는 미국 대선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고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등 국내 주력 수출 업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걸로 보인다.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업종·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주의 수급도 제한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부진한 실적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약화까지 겹치면서 주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