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 생산 17개 중 13개서 증가…통계청 지역경제동향
[통계청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올해 3분기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서비스생산 역시 절반이 넘는 9개 시·도에서 줄었다.
통계청이 11일 이런 내용의 3분기 지역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3분기 충남(3.9%)·충북(1.2%)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인천(-4.4%)·강원(-4.1%) 등 12개 시·도에서 줄었다.
전국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 등 판매 감소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서비스업 생산은 제주(9.0%)·인천(3.8%) 등 8개 시·도에서 늘었지만 경남(-3.6%)·세종(-3.4%) 등 9곳에서 감소했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 생산이 늘면서 1년 전보다 1.0% 늘었다.
3분기 광공업 생산은 인천(19.1%)·대전(10.5%) 등 13개 시·도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반면 강원(-8.5%)·서울(-3.6%) 등 4개 시·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등 생산이 늘면서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수출(전국 10.6% 증가)은 경기(26.8%)·경남(24.7%) 등 9개 시·도에서 늘었고 광주(-21.4%)·대구(-20.6%) 등 8개 시·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act0514@heraldcorp.com